정유정, 최은영 등 스타 작가들의 신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예 이미예 작가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첫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판타지 돌풍을 일으킨 이미예 작가의 후속편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권은 출간 2주 만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권에서는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 1년이 지난 주인공 페니가 백화점 직원들과 사라진 단골손님을 찾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좋은 꿈'을 선사한다.
'완전한 행복'은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에 주목한다. 초반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사실상 드러나있지만 끝까지 몰입해 책을 읽게 하는 힘이 강력하다.
'쇼코의 미소'로 주목받은 최은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밝은 밤'도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증조모-할머니-엄마-나'로 이어지는 4대의 삶을 비추며 자연스럽게 백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소설이다.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도 눈에 띈다. 멸망한 이후의 세계인 '더스트 시대'를 다룬 SF 소설로 알라딘 예약 판매 개시 이틀간의 판매량만으로 주간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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