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태권도장에서 36명 발생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830명(해외유입 24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2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1차 대유행이 진정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36명은 수성구 노변동 소재 태권도장 관련으로 36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5명(종사자 및 이용자 37명, n차 18명)이다.
중구 동성로 소재 일반 주점 관련으로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누적 97명(종사자 및 이용자 31명, n차 66명)이며 중구 소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으로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돼 누적 58명(종사자 및 이용자 4명, n차 54명)이다.
이밖에 달서구 소재 자동차부품회사 관련으로 n차 접촉자 1명(누적 49명),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관련으로 2명(누적 41명),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명(누적 4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20명이 확진돼 n차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수성구 38명, 달서구 11명, 달성군 8명, 동구 6명, 서구·남구·북구 각 4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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