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대회 불참…코로나19 여파

기사등록 2021/08/03 16:59:05

남자선수권대회는 국군체육부대 파견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세르비아와 대한민국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3세트 후반 교체된 김연경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2021.08.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인 2021 아시아 남·여 배구선수권대회에 여자 대표팀이 불참한다.

대한배구협회는 3일 "남자선수권대회에 국군체육부대 배구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한다. 여자선수권대회는 불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이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 스포츠계가 얼어 붙은 가운데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열리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선수권대회의 참가를 위해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델타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남자선수권대회에 단일팀을 보내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군체육부대가 9월12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여자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자 대표팀의 소집 단체훈련 및 파견에 어려움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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