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첫 군립캠퍼스인 금빛평생학습관을 다음 달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대에 건립된 금빛평생학습관은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다.

이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받고 다음 달 개관한다.

금빛평생학습관은 4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631㎡ 규모로 지어졌다.

강의실 5개, 실습실 2개, 동아리실 2개, 스튜디오 2개, 대강당, 야간돌봄실 등을 갖췄다.

금빛평생학습관은 공원에 조성된 야외음악당, 잔디광장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캠퍼스 분위기가 난다.

금빛평생학습관은 모든 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전용공간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50여 개 정기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성인문해, 디지털 문해, 초·중·고졸 검정고시 강좌와 각종 자격증 취득과정 등 정기강좌와 부모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교육 등 특별강좌도 있다.

군은 앞으로 학점은행제 인가를 받아 학사 학위 수여과정을 운영해 초등학교부터 대학 졸업까지의 학력이 인정되는 군립학교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금빛평생학습관은 주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공간이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설성평생학습관도 읍민회관(옛 음성읍사무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설성평생학습관은 설성공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여성회관, 문화원, 노인회, 생활문화센터 등 여러 시설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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