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20여년, 천연기념물 520호
2일 강릉생명의숲에 따르면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무궁화나무는 천연기념물 520호로 지정됐고 수령 120여년으로 우리나라 무궁화나무에서 가장 오래됐다.
강릉 무궁화나무의 둘레는 146㎝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또 다른 무궁화나무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있었지만 뿌리가 훼손되고 가지가 부러지면서 고사했다.
강릉 무궁화나무는 일제 강점기, 6·25전쟁, 태풍·가뭄 등 우리나라 민족의 아픔과 자연재해를 겪어오면서도 꿋꿋하게 국화의 품위를 보여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