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까지 접수…27일 선정 통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인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우수한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의료현장 진입까지 소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우수·유망 신의료기술을 발굴해 개발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상담·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기별 공고를 통해 연 60건(분기별 15건)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개발 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 의료기술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기술의 개발 단계에 따라 의료현장 진입까지 필요한 전주기적 맞춤형 종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 단계에 있는 의료기술 또는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등을 통해 추후 신의료기술평가 시행 시 안전성·유효성 입증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현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접수 방법, 신청서 작성, 보완 필요 자료 안내에서부터 사전 문헌검색 및 분석 결과까지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못한(신의료기술평가에서 탈락) 의료기술은 전수 정밀상담을 실시해 결과 및 보완 필요 사항을 안내함으로써, 빠른 재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제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2일부터 13일까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최종 선정 통보는 8월27일에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에서는 유망 신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빠른 기간 안에 의료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광협 보건의료연구원장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앞둔 신청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꾸준히 지원 서비스를 개선·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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