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지난 14일부터 일제조사 벌여 대거 적발
물막이 있는 냇물 가운데도 버젓이…수질오염 우려
강원 평창군은 지난 14일부터 흥정계곡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약 300개의 불법 평상 등 불법행위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상은 냇물 한 가운데에 버젓이 설치돼 있어 자칫 잘못해 음식물을 흘리면 계곡이 오렴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경기도가 대대적으로 청정계곡운동에 나서 평상 등 불법시설물을 정비한 것과 대비된다.
평창군은 관련법 검토, 추가 현장 확인을 통해 불법평상을 원상복구토록 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현웅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하천·계곡에서의 불법사항 점검 등을 추가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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