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창업기업 육성 ‘팁스’, 운영사 67개로 확장

기사등록 2021/07/28 12:00:00

4차산업 중점·지방 투자사 등 11개 추가

신성장분야와 비수도권 유망 기업 발굴 기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투자사와 협력해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중기부는 팁스 신규 운영사 11개사를 추가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투자사가 창업기업을 발굴해 먼저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선정평가를 통해 연구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56개의 민간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참여했다. 이번에 11개사가 신규로 추가돼 총 67개사가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활동하게 됐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11개 운영사를 살펴보면 ▲끌림벤처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소풍벤처스 등 9개사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투자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장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의 최근 3년간 분야별 투자 비중이 서비스플랫폼 29.1%, 인공지능 20%, 빅데이터 10.9%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더욱 육성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전, 울산, 강원지역에 소재한 투자사가 1개씩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비수도권 내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과 팁스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팁스 운영사는 8월부터 창업기업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팁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중기부, 팁스 누리집,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의 팁스 창업기업 지원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