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밝혀
"혹한, 메뚜기 떼, 코로나19, 가뭄이 원인"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극심한 가뭄과 같은 기상조건 때문에 추가로 10만명 이상이 즉시 생명을 구할 식량 원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건조한 기후와 한발, 물 부족으로 농작물이 타 죽고 가축들의 생존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루치스탄 주 남서부 지역에는 올 해 연말까지 지금 같은 가뭄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지역 행정 당국이 이에 대한 대책에 분주하고 있지만, 유엔과 식량안보 관련단체들이 파키스탄의 이 같은 위기 지역에 대해서 생존지원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OCHA는 발표했다.
"파키스탄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 플랜"에 따라 앞으로 식량위기에 처한 총 1100만명의 국민 가운데에서 430만명에게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유엔은 밝혔다.
하지만 이 계획에 필요한 3억3200만달러( 3831억 2800만 원 )의 기금 가운데 현재까지 유엔에 들어온 기금의 액수는 불과 18%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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