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민혜연, 내숭없는 매력..."아줌마들 수다 공유해요"

기사등록 2021/07/27 14:34:59
[서울=뉴시스] SBS FiL ‘아수라장’(사진=SBS FiL ‘아수라장’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원래 찐정보는 아줌마들 수다에서 나온다."

SBS FiL 토크쇼 '아수라장'에서 '트렌디 닥터'로 활약하는 민혜연이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민혜연은 "코로나19 이후 여자들끼리 이런 수다 떨 기회가 잘 없었는데 좋은 정보는 기본이고 재미까지 있다"며 '아수라장'의 의미를 전했다. 아수라장에서 박지윤, 정시아 함께  MC를 맡고 있다.

3MC 중 막내인 민혜연은 “박지윤 씨에게는 맏언니 같은 든든함이 있다. 워낙 똑 부러진 언니라 배울 점이 많다. 정시아 씨는 놀리고 싶은 둘째 언니 느낌이다. 순수하지만 날카로운 ‘팩폭’을 날려 재미있다”며 ‘세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모두 유부녀라 남편 이야기만으로도 종일 떠들 수 있다”며 토크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민혜연은 배우 주진모의 부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방송에서 "남편 얼굴 보고 결혼한 것 아니다"라는 파격 발언과 함께 동안 피부 관리법과 몸무게까지 모든 것을 공개해 내숭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타 방송에서는 전문가의 냉철함을 주로 보여왔지만, 아수라장에서는 아내이자 주부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민혜연은 "여자들의 수다 속에 좀 더 편안하게, 의학적인 내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직 여성으로서 주부로서는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남편에게 많이 의지한다"며 "밖에서 진료하고 방송하면서 일하는 건 자신 있는데, 결혼은 처음이라(?)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아수라장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뷰티나 미용시술은 제가 하는 일이라 늘 접하고 있다"며 "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체중 관리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나 레시피, 새로 나온 핫한 운동 같은 것들에 대해 수다 떨며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정보와 은밀한 토크가 함께하는 'TV판 맘카페'인 '아수라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SBS FiL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twinsha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