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여객 김진태 회장,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원 임실군에 전달

기사등록 2021/07/27 11:55:25
(유)제일여객자동차 김진태(중앙 오른쪽) 회장이 27일 심민(중앙 왼쪽) 전북 임실군수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군에 전달한 후 적십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임실군 제공).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이학권 기자 = (유)제일여객자동차 김진태 회장이 2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에 써달라며 전북 임실군에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임실 신평 출신으로 전주에서 운수업을 하면서도 틈틈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고액기부자클럽인‘RCHC’(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전북 4호 회원이기도 하다.

이번 기부는 김 회장이 전북 지역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5년에 걸쳐 전북 적십자에 전달하면서 1억원 중 매년 1000만원은 꼭 자신의 고향인 임실군을 위해 써달라는 김 회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기부다.

김 회장은 "인생을 돌아보며 가장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적십자 고액기부자클럽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의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들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사용하겠다"며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에게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고액기부자클럽(RCHC·RCSV)은 기부금 1억원 이상을 적십자사에 납부하거나 5년 이내에 납부를 약정한 개인(RCHC)·기업(RCSV) 기부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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