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264명, 해외유입 54명
전국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월25일 이후 62일 만에 처음 40% 넘었다. 4차 유행 이후에는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318명 증가한 19만166명이다.
1487명이었던 전날보다 169명 적지만 일요일 기준으론 직전 최다 규모였던 지난주 일요일(19일 0시 기준) 1251명을 넘은 일요일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4·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6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42명→1725명→1533명→1574명→1573명→1422명→1264명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76.1명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비수도권은 27일부터 일괄 3단계로 격상해 8월8일까지 적용한다. 대전시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각각 4단계가 적용된다.
지역별로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59.3%인 74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15명(40.7%)으로, 40%를 넘겼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7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24명 늘어 2만7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감소한 244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990명 증가한 16만7365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8.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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