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낮 최고 기온 34도 이상, 밤에는 열대야 현상 지속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낮 최고 기온은 밀양 34.7도, 북창원 34.4도, 김해 생림 34.4도, 의령 34.3도, 창녕 34.2도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체감 기온은 이보다 높은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웠으며, 해안 지역에는 밤사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도 어제와 비슷한 30~35도 사이를 기록하겠으며, 평년(29~32도)보다 1도에서 4도 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창원의 경우 지난 9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2일 오후 4시 폭염경보로 변경됐다가 16일 오후 5시 폭염주의보고 변경됐다.
이후 19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14일째 이러지고 있다.
기상청은 "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2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가 넘겠다"며 "특히, 폭염경보(경고)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가 넘으며 매우 덥겠고, 당분간 계속해서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기 바란다"며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송풍 장치, 분무 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하기 바라며,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 데임,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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