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21일(현지시간) "이제 미국과 해외의 모든 iOS 및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가입할 수 있다"며 기존의 초대장과 대기자 명단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그동안 초대장을 기반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돼왔다.
음성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SNS인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당시 출시됐고,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는 등 경쟁 플랫폼이 늘어났고, 클럽하우스의 사용자 유입도 둔화했다.앱 분석업체 '센서 타워'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월간 iOS 다운로드수는 지난 2월 960만건에서 5월 72만건으로 급감했다.
클럽하우스는 매일 50만개의 대화방이 만들어지는 등 여전히 플랫폼 참여도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클럽하우스 앱에서 사용자들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최근 도입했다.
클럽하우스의 공동창업자 폴 데이비슨과 로한 세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클럽하우스를)확장함에 따라 더 많은 기복이 나타나고 대형 네트워크와의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며 "그러나 낙관주의자들에 의해 미래가 창조된다고 믿으며 다른 종류의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다는 점에 흥분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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