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부산콘서트 결국 연기…"100% 전액 환불"

기사등록 2021/07/21 18:14:44
[서울=뉴시스] 나훈아. 2021.07.19. (사진 = 예아라 예소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황'으로 통하는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결국 연기됐다.

부산 컨벤션센터 벡스코는 21일 "정부 행정 명령에 따라 오는 23~25일 예정됐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대신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처 '예스24'는 나훈아 부산 콘서트가 오는 8월 20일~22일로 같은 장소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에 따른 조치다. 이 방안에 따라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에서도 등록 공연장에서만 방역수칙 준수 하에 공연을 열 수 있다.

특히 공연 목적의 시설 외 장소에서는 공연이 일체 금지된다. 체육관, 공원, 컨벤션센터 등이 해당된다. 벡스코는 컨벤션센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오는 24~25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예정한 '더 포레스텔라 2021' 콘서트, 오는 30일~8월 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 예정인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도 무산됐다.

한편 나훈아 예매처는 공연 연기로 인한 환불을 원하는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스24 티켓 고객센터와 게시판 등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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