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애로사항 청취후 개선방안 마련
행안부는 오는 8월 말까지 국장급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지역책임관'을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인 예방접종센터와 선별검사소에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폭염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방역 현장의 폭염대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책임관들은 지난 1월6일 활동을 시작했으며, 6월 말까지 총 239차례 지자체를 방문해 519건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이 중 142건을 개선한 바 있다. 일부 수용(86건)과 중장기 검토(35건) 사안을 더하면 해결 건수가 더 많아진다.
특히 주요 건의사항 54건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보고해 이 중 35건을 개선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최근 확진자 증가와 폭염으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지역책임관을 통해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속 어려움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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