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12명 병원 2곳서 치료...나머지는 생활치료센터

기사등록 2021/07/20 11:42:19 최종수정 2021/07/20 12:21:11

청해부대원 301명 오늘 오후 귀환

중등도 이상 12명, 병원 2곳에서 치료

나머지 289명, 생활치료센터 2곳에 분산

[서울=뉴시스] 아프리카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후송을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 오후(한국시간) 현지공항에 도착해 항구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국방부는 의무요원, 함정 방역 및 인수요원들은 먼저 방역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늘 오후 긴급수송기를 통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하는 청해부진 34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병원 2곳과 생활치료센터 2곳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입국 직후 부대원 전원을 사전에 배정된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이송하고, 이송 후에는 PCR 검사를 시행해 음성인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양성인 경우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보영 중수본 교민지원팀장은 "중등도 이상으로 파악된 12명은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나머지 289명은 생활치료센터 2곳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부 차원의 사과도 나왔다. 손 반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먼 이국에 나가 수고하고 계신 우리 장병들이 다수 감염된 결과에 대해 장병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해외파병 중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9일 현지 공항을 이륙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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