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찾은 김 총리 "비상한 각오로 전력수급 관리 임할 것"

기사등록 2021/07/19 19:06:27

"무더위 아파트 정전사고 없도록 해달라"

[서울=뉴시스]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1.07.19. (사진=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무더위에 국민과 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전력수급 관리에 임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이같이 말한 뒤, "발전소와 송·변전설비는 물론 노후 변압기 불시고장에도 철저히 대비해 무더위에 아파트 정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폭염과 경제회복으로 인해 전력 수요량이 증가했지만, 정부는 늘어난 전력수요에 대비해 단계별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등 여러 조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전 지구적으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운동인 탄소중립에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며 "먼저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에너지절약을 선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기업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적정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한 버섯농장을 방문해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의 농업 진입장벽을 없애고,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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