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석, 윤우진 변호인 아니었다…부탁은 윤대진"
"인사청문회 전후로 충분히 설명…여야 수긍"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경찰수사를 받던 2012년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이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주장한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된 2012년도에 이 모 변호사는 윤우진의 형사사건 변호인이 아니었다"며 "이 변호사에게 '윤우진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나 봐달라'고 부탁한 사람은 윤우진의 친동생인 윤대진 검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내용은 인사청문회 전후로 충분히 설명드렸던 내용으로서 당시 여당 의원들도 모두 수긍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서장은 지난해 말 진행한 인터뷰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던 2012년 당시 부장검사였던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윤대진 검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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