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이낙연 비방' 관계자 신고 접수돼…사실관계 확인중"

기사등록 2021/07/19 15:08:04

사실관계 종합 검토 후 조사 착수 결정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프레스토 기업을 방문해 딥페이크 피해 근절을 위한 대담을 마치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경기도 공직 유관 기관 공무원이 SNS 채팅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지속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관계자에 대한 신고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9일 "관련 내용이 어제 접수돼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해당 관련자의 신원, 소속 기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조사에 착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 언론은 최근 경기도 공직 유관 기관 임원이 만든 단체 SNS 방에서 이낙연 후보 비방글이 공유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사는 전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당 기관 구성원이 내부 지침을 어겨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차원의 조직적 여론 조작이라며 당 선관위 조사를 요구하고, 경찰 등 수사기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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