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등 겁박에도 한일회담 추진, 칭찬받아야"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일본 공사의 망언 파동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가면 통큰 지도자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올림픽 보이콧하라는 이재명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겁박에도 불구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칭찬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통령은 특정 정파의 지도자가 아니다. 정파의 대변자가 되면 국익은 크게 손상될 수밖에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 다수의 존경을 받는 것도 정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성사시킨 공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국가 지도자로서의 역할보다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특정 정파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받아왔다"며 "다행히 지난 바이든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합의를 이끈데 이어 이번 한일 정상회담까지 성사된다면 국민들로부터 다른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저버리고 올림픽 보이콧까지 주장하며 문 대통령을 난처하게 만든 이재명 지사 등 여권 주자들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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