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풍 동반 소나기…서울 33도 등 더위 계속

기사등록 2021/07/19 04:00:00

전국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체감온도 33도 넘으며 특보 확대가능성

기상청 "무더위 장기간 지속…건강유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폭염 속 소나기가 내린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지구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1.07.1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곳곳에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서해 5도 등을 제외한 예상강수량은 5~60㎜다.

다만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등 이후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3도가 넘으면서 특보가 확대될 수도 있다"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으니 온열질환이 없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측됐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대관령 19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대관령 26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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