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께 68명 확진…입원환자 15명
"입국 후 PCR 검사…병원·생활치료센터 이송"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방부는 청해부대 장병들의 귀국을 위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2대가 이날 오후 4시께 현지로 출발했다.
청해부대 총원 301명 전수 검사가 진행 중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검사 결과가 나온 101명 가운데 68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됐다.
확진자 중 현지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5명이며 중등증 환자는 3명이다. 중등증 환자까지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를 통해 후송이 가능할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군 수송기를 통해 부대원 301명 전원이 국내로 귀국한다.
방역 당국은 입국 후 국내에서 부대원 전원에 대한 PCR 검사를 하고 확진 여부와 증상 등을 고려해 입원이나 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부대원들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모든 부대원들의 귀국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청해 부대원은 주 초 귀국할 예정이며 귀국 후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생활치료센터나 병원 등으로 이송돼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시설을 준비하고 대기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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