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주일, 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오후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시의 최근 1주간 확진자는 54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7.7명에 달해
3단계 기준을 넘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진주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1일 8명, 12일 6명, 13일 6명, 14일 7명, 15일 7명, 16일 9명, 17일 11명, 18일 8명이 발생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음식점 관련 1명, 기확진자의 접촉자 5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시민무료 선제검사자 1명 등 모두 8명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으로 인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사·집회, 결혼식·장례식 50인 이상 제한,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목욕장, 수영장, 식당·카페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
또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익일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실내체육시설, 샤워장 운영은 금지된다.이와함께 종교시설 수용인원의 20% 이내 제한, 모임·식사·숙박도 금지된다.
특히 시는 유흥시설 및 라이브 형태 운영자, 종사자 417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다수 외국인 유흥주점 종사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 자제,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시기 바란다"며 "사소한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는 1400명, 완치자 1318명, 입원중 80명, 사망 2명 자가격리자 1663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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