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께부터 출석 조사 진행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수수한 의혹
입건자만 7명…언론인 4명, 검·경 1명씩
이날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전 10시께 엄 앵커가 출석한 가운데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엄 앵커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16일) 김씨에게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수사 중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인원은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이다.
여기에는 이 전 위원과 엄 앵커 등 언론인 4명과 검사 1명, 경찰 1명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김씨로부터 포르쉐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도 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기도 해, 관련 사건 입건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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