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감독은 16일(현지시간) 프리시즌을 일정을 앞두고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우리 선수다. 그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여름 케인의 거취가 관심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온 케인은 타이틀 획득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그쳐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나서지 못한다.
해당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23골 14도움)에 오른 케인이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올여름 떠나겠단 의사를 전달한 배경이기도 하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024년까지 남아있지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악화를 겪는 토트넘이 거부하긴 힘들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2020 준우승을 이끈 케인은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다.
케인은 유로 대회에서도 4골을 터트리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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