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영향…"긍정적인 트렌드 넘어서"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99.17포인트(0.86%) 하락한 3만4687.85에 장을 마쳤다. 최근의 상승세를 꺾는 행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87포인트(0.75%) 떨어져 4327.1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90포인트(0.80%) 떨어진 1만4427.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하락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중순 소비자심리지수는 80.8로, 지난달 85.5에서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지수 상승을 예견했었다.
CNBC는 해당 지수를 두고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상승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은 내년에 물가가 4.8%가량 상승하리라 믿는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앤드루 헌터 캐피털이코노믹스 선임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향한 우려가 긍정적인 트렌드를 넘어선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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