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나이트클럽 관련' 광주 5명 추가…누적 3111명

기사등록 2021/07/16 14:57:21 최종수정 2021/07/16 15:18:37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골프선수와 나이트클럽 관련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지역에서는 나이트클럽 관련, 중학생, 골프선수 등 총 5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광주3107번~3111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3107번 확진자는 광주의 한 지역 중학교 학생으로 가족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등교를 함에 따라 해당 학교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총 644명(학생 567명·교직원 7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도 영어학원 관련 연쇄(n차) 감염자도 1명(광주3108번)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또 지난 10일 광주의 한 나이트클럽을 이용한 광주304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방문자기록 등을 토대로 이용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역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도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25명이다.

골프선수(광주3109번)도 광주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광주에서는 기존 감염자와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2명(광주3110번·3111번)이 추가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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