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얼굴' 보어의 부탁 "등장곡 추천해주세요"

기사등록 2021/07/16 11:10:59

15일 입국…2주 격리 후 훈련 합류

LG 트윈스 저스틴 보어.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의 '새 얼굴' 저스틴 보어(33)가 '등장곡 추천'을 부탁했다.

LG 구단은 16일 "보어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5일 입국했다"고 알렸다.

보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보어는 "한국에 와서 너무 좋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제 실제로 한국에 도착하니 더 많은 기대가 된다. 빨리 한국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국적인 보어는 우투좌타 1루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 출전, 타율 0.253, 92홈런 303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020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해 99경기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올해 대권을 노리고 있어 보어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LG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들었다. 빨리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보어는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에게도 부탁을 남겼다. "저에게 정말 좋은 등장곡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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