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도심 공동화 현상에 빠진 충북 청주시 모충동과 수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다시 도전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두 지역을 신청, 오는 9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관계부처 협의, 실무위원회 심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상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201억원 규모의 모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과 대학의 공생, 모충동 도시활력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한 일반근린형 뉴딜사업이다.
문화경제플랫폼, 상상플랫폼, 공생플랫폼 등 마중물 사업과 LH매입임대 주택사업,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연계해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124억원 규모의 수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열린 달동네 수암골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우리동네살리기형 뉴딜사업이다.
수암골의 노후 주택과 골목 정비를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벽화마을의 고유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충동은 2020년, 수동은 2019년과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탈락했다.
시 관계자는 "공모 탈락 후 사업 내용을 꾸준히 보완했다"며 "9월 말 최종 발표에 꼭 포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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