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저는 절규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 정부와 집권여당이 도외시하는 국민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금 전 국민에게 20만원을 줄 것인지, 80%에게 25만원을 줄 것인지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는 죽느냐 사느냐, 말 그대로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추경은 자영업자 손실 보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필요하다면 영세 자영업자의 세금 감면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방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눈물 위에 세워진 탑"이라며 "정부의 오판으로 또 다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를 누군가는 들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정부가 민주노총 시위를 대하는 태도와 자영업자 시위를 차벽으로 막아세우는 태도는 왜 이리 다른 거냐"며 "힘없는 자영업자들이 오죽하면 거리로 나와 살려달라고 호소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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