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헬스클럽, 식당, 학교 등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되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적모임이나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폭염 속에서 검사인력 및 시민들의 고생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확산추세를 감안할 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부족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부족 등 의료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대구의 1차 백신접종률이 28.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백신 물량확보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지자체 자율접종 예약을 받는 데에도 혼란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권 시장은 ‘2022년 세계가스총회 추진상황’과 관련해 “대한민국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구의 문화예술, 관광과 접목해 전 세계에 대구를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라”고 했다.
또한 전날 열린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구미지역 합동설명회’와 관련해 “절반 정도는 해평취수원을 활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대구의 현 취수장을 활용하는 만큼 취수원 이전이 아닌 취수원 다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은 구미 해평면 등 4개 읍·면이 처한 발전 위기와 대구시 물 위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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