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완화' 지침에 "골목경제 생각했던 것"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충분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7월부터 (백신) 1차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벗는다든가, 다음 (낮은) 단계를 돌려(조정해)드리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 있었다"며 "골목경제와 서민경제를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은 잘못된 완화 신호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동안 무증상 감염자 (감염 문제) 등 이런 부분까지 한꺼번에 (발생하는) 그런 잘못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부가 이번 확진자 급증사태를 20~30대가 주도했다며 책임을 돌렸다'는 비판을 두고는 "저희들이 표현에서 분명히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조금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분들이 조금 더 활동을 조금 줄여주시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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