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난 너에게 두 번이나 가짜사과문 쓰고 보호했다"며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봐줬고, 두 번째는 주진우가 시키는대로 너에(너의) 지시대로 사과문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얄짤 없다, 이 몬스터야"라고 했다.
이날 이 지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부선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부선이) 제 몸에 신체적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 대동해서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검증하지 않았나. 정말 저로서는 치욕 그 자체인데 그렇게 검증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두 번이나 사과했다. 공개적으로 '이거 사실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했다. 이게 고소까지 됐었다. 4개를 기소당했는데, 다 무죄가 났다. 검찰과 경찰이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한 것이다. 그런데 이거는 기소조차 하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저를 가장 싫어하는 검찰과 경찰이 일치돼서 '이거는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고 해서 무혐의 처분을 했다"며 "얼마나 더 제가 검증을 해야 될지는 사실 방법을 가르쳐주면 얼마든지 하겠다. 그런데 방법이 없다"고 했다.
최근 김부선은 "노통(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봉하에 한 번 가지도 않았던 인간이 이름 없는 시민으로 다녀왔다고 전 국민에게 사기쳤다. 감히 또 노통을 팔아먹는다"며 이 지사를 저격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가) 내게 (노 전 대통령) 49재 때 '거기 비오는 데 왜 가냐'고 했다"고 주장하며 "무지한 국민들만 가엾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이 부분과 관련해선 “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때 김부선에게 '가지 말고 나와 놀자'고 전화했다는데, 그날은 대한민국에 비가 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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