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대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기사등록 2021/07/13 16:36:13

박준희 구청장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방문을"

[서울=뉴시스]낙성대공원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모습. 2021.07.13 (사진 = 관악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관악구가 13일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낙성대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거리두기 단계와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매일 오후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방역 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검체 채취와 소독 등을 전담하는 의료인력 3명 외 발열체크, 안내를 담당하는 행정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2개월간 운영,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림체육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와 함께 총 3개소를 운영한다.

한편,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2주간 방역 관리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1일부터 방역현장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학원 등으로 시설별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살피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기간에는 변경된 개편안 내용에 따라 각종 지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방역 수칙 위반 사례 적발 시에는 즉시 과태료부과, 고발조치 등 행정조치를 보다 강력하게 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기침, 발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 받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구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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