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종교계, 영적 방역당국…위기 극복 앞장서달라"
종교 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교계 "적극 협력" 화답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종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한국교회총연합(UCCK) 소강석 총회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영적 방역당국이라는 책임감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 종교계 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대응해 종교계의 협조 및 동참을 구하기 위해 김 총리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종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후 이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한국교회총연합(UCCK) 소강석 총회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13. photo@newsis.com 김 총리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에도 다시 한번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어 "특히 교계 지도자들이 나서서 종교활동 현장에서 신도들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정부의 4단계 조치가 불가피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번 위기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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