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3만명·완료자 6만5000명 늘어…완료율 11.6% '제자리 걸음'

기사등록 2021/07/13 09:53:28

1차 접종 완료 1561만명, 30.4%

교사·돌봄인력 화이자 접종 시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9월 입영을 앞둔 입영예정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입영 예정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7.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임재희 기자 =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3만명 이상 증가했다. 접종 완료자는 6만5000명 넘게 늘어 완료율은 11.6%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2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1182명, 접종 완료자는 6만595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61만830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37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0.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594만374명으로, 전 국민의 11.6%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된 숫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자는 213명으로 누적 1039만9289명이다. 1차 접종률은 84.0%다. 2차 접종자는 5만1714명으로 4만7702명은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했다. 완료율은 10.6%이며 교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30만1171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자가 3만919명 늘어 85.9%, 접종 완료자는 1만4244명 늘어 74.5%다.

모더나 백신 신규 접종은 50명 늘어 1차 접종률은 85.5%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자 없이 100%의 접종률을 보였다.

추진단은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이날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38만명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서울·경기의 '자율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에는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로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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