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소규모 재건축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태왕이 남구 봉덕동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명단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12일 ㈜태왕에 따르면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봉수)과 공동시행사인 ㈜동흥건설이 지난 9일 열린 시공자 선정 및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6.5%의 압도적인 지지로 ㈜태왕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태왕은 이번 사랑마을 6단지 사업 수주를 위해 노기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단지 및 설계특화, 마감재 업그레이드 등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주전략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다수 조합원들도 ㈜태왕이 제시한 상품성과 태왕아너스의 시공능력과 브랜드 가치, 뛰어난 기업이미지등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태왕은 이번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성공을 통해 대구지역 소규모 재건축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다시 한번 인정을 받는 쾌거도 이뤘다.
앞서 ㈜태왕은 동인시영가로주택정비사업, 달서구 본동 새동산아파트 재건축 사업, 북구 관음동 성창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달서구 본동 주상복합 2차부지의 소규모 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어 이번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다섯 번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면적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진행하는 블록형 정비사업으로, 기존 노후화가 심한 불량주택을 개선해 주민들의 주거의 질을 높이는 미니 정비사업이다.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도심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도시재생 지원정책으로 다른 재건축에 비해 사업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시공사 입장에서도 시공리스크가 적고 분양성이 담보된 도심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분양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 743-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0층 2개동 202가구 규모로 건립예정이다.
㈜태왕은 건축심의, 사업시행 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절차 등의 인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태왕 노기원 회장은 “먼저 태왕의 시공능력과 기업이미지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조합원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저를 비롯한 저희 태왕 식구들은 성실시공과 남다른 상품성으로 조합원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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