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 중금리대출 기관투자 참여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피플펀드는 지난달 렌딧, 8퍼센트와 함께 공식 P2P금융업체로 등록을 마쳤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을 위한 기관투자자로 중금리대출을 지원한다. 중금리대출에 대한 투자 외에도 신규 제휴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신 금융사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기술·노하우 교환,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를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애큐온이 보유한 금융 노하우와 피플펀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포용금융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중금리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한 후 4차례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친 상태다. 기존 고금리대출 이용고객들이 자사 평균 10~11%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기존 금융권과 출혈 경쟁을 하기보다는 상생하며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논의해왔다"며 "애큐온저축은행의 기관투자는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던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들을 더 나은 조건으로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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