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30년 전통의 치킨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이 만두로 찾아온다.

롯데마트는 가정 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가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 양념치킨'과 공동 개발한 '요리하다X처갓집양념치킨 왕교자'를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처갓집 양념치킨 왕교자는 고기, 김치 만두가 주류인 만두 시장에서 배달 인기 메뉴인 치킨과 냉동 식품 인기 제품인 만두가 조합돼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만두 맛을 낸다.

처갓집 양념치킨은 1980년대 오픈해 지금까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대한민국 1세대 치킨 브랜드다. 천연 채소 10여 종과 벌꿀이 들어간 비법 양념 소스로 맛을 낸 양념 치킨이 대표 메뉴다.

신상품은 처갓집 양념치킨 인기 비결인 비법 양념 소스를 23.6% 첨가해 양념 치킨 맛을 그대로 담아낸다. 프라이팬 조리 시 바삭한 식감과 함께 달콤한 양념 치킨 맛을, 찜 조리 시 담백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개발 초기 양념 치킨 소스의 물성과 만두소 식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 차례 테스트와 시행 착오 끝에 양념 치킨 맛과 원물감, 육즙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레시피를 완성했다.

'요리하다X처갓집 양념치킨 왕교자(350gX2입)'는 6980원이다.

15일부터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한다. 할인 쿠폰은 롯데마트 내 고객 센터에서 구매 영수증 제출 시 수령 가능하다.

문성희 롯데마트 냉동식품 MD는 "배달 인기 메뉴 양념 치킨과 냉동 식품 인기 메뉴인 만두를 조합해 독특한 맛의 만두를 만들어 보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수 차례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콘셉트와 레시피 제품들로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충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라면과 만두를 결합한 '진짬뽕만두', 올해 6월에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수제만두 맛집으로 유명한 '창화당'과 협업해 '숯불육쌈만두' '매콤숯불육쌈만두'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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