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남양주 진접·성남 복정 등 5곳
주변시세 60~80% 수준으로 분양가 책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1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가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주 3기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아파트 1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1차 사전청약 대상 지역은 인천 계양(1050가구), 남양주 진접2(1535가구), 성남 복정1(1026가구), 의왕 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 5곳 총 4333가구다.
정부는 사전청약 단지의 경우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
국토부가 지난 5일 공개한 추정 분양가를 보면 인천 계양지구는 전용 59㎡가 3억5000만원~3억7000만원, 74㎡가 4억4000만원~4억6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남양주 진접2는 59㎡가 3억4000만원~3억6000만원, 74㎡는 4억원~4억 2000만원에 나온다. 성남 복정1지구는 59㎡가 6억8000만~7억원, 의왕 청계2는 55㎡가 4억8000만~5억원이다. 위례 55㎡는 5억7000만~5억9000만원에 공급된다.
정부는 이번 달 1차 사전청약에 이어 ▲10월 남양주 왕숙2(1400가구) 등 9100가구 ▲11월 하남 교산(1100가구) 등 40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2300가구)·부천 대장(1900가구)·고양 창릉(1700가구) 등 1만27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차례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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