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지역 2909번부터 2928번까지 모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군별로는 남구 8명, 동구 7명, 북구 3명, 울주군 2명이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면서 이 어린이집과 연관된 직·간접 누적자가 36명으로 늘었다.
현대차 변속기공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23명(타지역 1명 포함)을 기록했다.
그 외의 신규 확진자 8명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했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주말에도 남구 문수축구장과 중구 종합운동장 등 2곳에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날 하루동안 울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 보면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북구 5명, 울주군 4명, 중구 3명, 남구 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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