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역대 最多'에…강병원 "소상공인 지원 증액해야"

기사등록 2021/07/09 10:19:29

"방역상황 안정될 때 전국민 지원금으로 경기 활성화"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여동준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 "확진자가 대폭 늘었고 방역 상황이 엄중해졌다"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더 심각해질 소상공인 손실보상 피해지원에 대한 금액이 대폭 증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왔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서 추경안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 대한 적극 검토 시도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세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경안 국회 시정 연설에서 국민에게 충분한 예산이 없어서 전국민 다 위로하지 못한다는 사과말씀 드렸는데 이제 그 얘기는 접어두셔도 될 것 같다"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내수활성화 정책이고 국민 위로금 성격이었던 전국민 지원금에 대해선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는 심의를 통해 새 추경안을 만든다는 각오로 재원이 부족해서 못했다는 정부를 넘어서 국회가 국민들의 아픈 삶을 챙길 수 있는 손실보상책을 대폭 증액하고 방역 상황이 안정화 될 때 전국민에 소비진작 통한 경기 활성화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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