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 저학년, 소규모 학교도 등교 중단 원칙
기초학력 및 장애학생 소그룹 대면 지도는 그대로
1~2주 뒤면 유·초·중·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지만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원칙대로 수도권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거나 조기방학에 돌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 참석, 등교 및 학교 방역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정종철 차관 브리핑을 열고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되 1학기는 수도권 유행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또는 조기방학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할 경우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하다. 현재 학생 수 기준 등교율은 약 81% 수준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 관련 등교방침에 따르면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학기에 매일 등교가 원칙이었던 유치원, 초등 1~2학년과 특수학교, 소규모, 농·어촌, 직업계고도 4단계부터 등교를 중단한다.
다만 돌봄,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을 학교에서 소규모로 지도하는 경우엔 4단계에서도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1대1, 1대2 지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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