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의 수도 도쿄도에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96명 확인됐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주 목요일 확진자 수 보다 223명 증가한 것으로,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같은 요일을 웃도는 것은 19일 연속이다.
최근 1주일 주평균 신규 감염자는 663명으로, 전주(약 523명)보다 26.9%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60명이며, 새로 2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2246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59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93명, 40대가 161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 환자가 될 리스크가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48명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로,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령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236명→435명→619명→570명→562명→534명→386명→317명→476명→714명→673명→660명→716명→518명→342명→593명→920명→89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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