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당신이 좋아했던 바지 벗을 시간이 왔다"

기사등록 2021/07/07 17:07:50
[서울=뉴시스]김부선 게시글(사진=SNS 캡처)2021.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재명씨 이제는 당신이 그리도 좋아했던 바지 벗을 운명의 시간이 왔다"고 비꼬았다.

김부선은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내편이 생겼다. 장영하 변호사님께서 이재명 민사 소송 사건에 무료변론을 기꺼이 맡아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그저 먹먹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며 "장영하 변호사님께서는 이재명 인성을 섬세하게 잘 아시는 분이라 하늘에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2차 TV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대통령의 덕목 중 도덕성은 매우 중요하고 이 후보에 대한 검증도 철저해야 한다"면서 '김부선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에 이 지사가 "가족 간 다툼이 녹음돼 물의를 일으켰다"며 '형수 욕설'과 관련해 해명하자, 정 전 총리는 "다른 문제다. 스캔들에 대해서 '그만합시다'라고 했는데"라고 재차 이 지사의 대답을 촉구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제가 혹시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맞받아쳐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김부선은 "재명아 빤스(속옷)도 협찬 받은 거니"라며 "얼른 경찰조사 받자"라고 이 지사를 저격한 바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난 뒤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며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또 이 지사는 김씨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정 받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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