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평균 84.9㎜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중앙동과 창인동 상가지역이다.
지난 5일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1㎜(남중동 기준)가 쏟아지면서 중앙동 등에 피해가 속출했다.
이 비로 중앙동 상가지역은 상가와 도로가 침수되고 상점은 흙탕물로 뒤덮혀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중앙동·창인동의 중앙·매일시장 내 상가 200여개와 일반건물 6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350가구가 거주하는 중앙동의 한 오피스텔은 단전·단수 피해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밖에도 송학동 지역에서는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어양동과 평화동 등에는 하수도 역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피해 복구에 집중해 80% 가량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가스와 수도, 전기공급이 중단됐던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가스·수도 복구를 완료했으며 전기공급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지역에 대한 방역도 마무리한 상태다.
시는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한 하수관로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시민들의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마무리하겠다”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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