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이 호텔 스위트룸 같네"...CGV, 연남동에 특별관 오픈

기사등록 2021/07/07 10:37:07

거실·룸 등 독립된 공간서 영화 상영

[서울=뉴시스] CGV연남 투시도. (사진=CJ CGV 제공) 2021.07.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코로나19로 사적인 영화 관람을 즐기고픈 수요가 늘어가면서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특별관이 서울 연남동에 문을 연다.

CJ CGV는 7일 프라이빗·프리미엄이 돋보이는 CGV연남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C타워(7~10층)에 6개관 734석 규모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CJ CGV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프라이빗하고 프리미엄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GV연남을 선보였다"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 '블랙 위도우' 개봉에 맞춰 7일 오픈해 더 많은 관객들이 CGV연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텔 스위트룸을 극장 안에 옮긴 듯한 특별관 '스위트 시네마'(SUITE CINEMA)로 CGV연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4인까지 이용 가능한 거실 타입 스위트룸 A와 2인 전용 룸 타입 스위트룸 B 등 독립된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쾌적한 영화관람 환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전좌석 리클라이닝 소파로 구성된 스위트 시네마는 무릎담요, 슬리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영화 시작 30분 전부터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라운지에서는 시그니쳐 팝콘을 비롯한 각종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남동 경의선 숲길 인근에 위치한 CGV연남은 도심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자연주의 아티스트 김건주와의 협업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생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픈 기념 무료 시사회도 마련했다. 상영작은 연남의 푸르른 감성을 돋보이게 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비롯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돈', '아야와 마녀', '내부자들', '크루엘라' 등 6편이다. 시사회 티켓은 7일 오전 11시부터 극장 로비에서 'CGV연남'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인증시 선착순으로 1인 2매씩 증정한다.

 31일까지 ‘CGV연남’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일반 2D 영화 3000원 할인 쿠폰과 탄산음료 1+1  쿠폰을 선물하고, 무비아트 노트 또는 펜트레이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인까지 이용할 있는 A 타입의 이용가는 16만원,  2인 전용 룸 타입 B는 1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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