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가수 최성봉이 암 투병중인 근황을 전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가수 최성봉이 출연했다.

이날 최성봉은 "17살 때 간암, 위암, 폐암 선고를 받았다. 그 당시에는 소년소녀가장으로 치료를 무료로 받았다. 하지만 작년에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뇌수막염, 이명 등 여러 합병증이 생겨 숨이 멎은 적이 있다. 다행히 CPR로 살아났지만, 지금도 그렇게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봉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근황도 전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30㎏ 가량 부풀었다"며 "뇌수막염도 있고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인해 숨이 멎기도 했다. 감사하게 CPR로 살아난 뒤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어 졌다. 그게 바로 노래였다"라고 밝혔다.

최성봉은 2011년 '코리아 갓 탵런트' 시즌1 준우승을 차지한 후 성악가 폴 포츠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등 인생역전을 이뤘다.  투병중에도 최근 팬들을 위해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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