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문제 해결 위해 청년 취·창업 지원

기사등록 2021/07/02 11:37:25

지자체 공모로 5개 사업 선정

드론·방송콘텐츠 제작 등 지원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취업 및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드론, 1인 방송콘텐츠 제작자 등 전문가 양성 교육,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창업 자금 지원 등이다.

순천시 청년유니콘 정착·양성 지원사업은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지역 정착 의지를 키우는 '창업스쿨연당'을 운영한 후 창업아이템 구현을 위한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확보를 돕는다.

장흥군은 드론 조종 전문교육과 현장교육, 드론업체 직무연수 후 드론방제단을 구성해 실질적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해남군의 공유주방 청년 외식창업 사업은 외식 기본교육과 레시피 개발 후 요리경진대회에서 2팀을 선발해 '해남사네 공유주방'에 1년 간 입주 기회를 준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 인구 유출의 70~80%가 청년”이라며 “지역 특화 청년 취·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청년의 유입과 정착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시·군 공모사업을 추진, 순천 맥가이버 지원사업, 담양 청년 관광사업가 육성 등 45개 사업을 발굴해 지원했다.

그 결과 유휴공간 재생산 108개소, 프로그램 참여 1만4076명, 창업 42명, 취업 141명 등 성과를 거뒀으며, 타 지역 청년 163명이 전남으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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